도로 위에 버려져 있던 작은 몸집의 '회색털' 새끼 강아지 발견한 운전자가 구조했는데…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6 07:17:32

애니멀플래닛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 작은 몸집의 회색털을 뽐내고 있는 새끼 강아지가 홀로 버려져 있는 것을 본 운전자가 있습니다.


이 운전자는 차를 세워서 새끼 강아지를 구조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이 구조한 것이 새끼 강아지인 줄 알았던 운전자. 하지만 사실 녀석은 강아지가 아니었는데요.


샌안토니오 동물 보호 서비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필 하드버거 파크(Phil Hardberger Park)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여성 운전자는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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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새끼 강아지 한마리가 버려져 있었던 것. 안타까운 마음에 그녀는 차를 세워서 새끼 강아지를 구조했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회색으로 뒤덮혀 있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새끼 강아지였습니다. 여기에 손바닥만큼 작아 누가봐도 강아지였죠.


문제는 녀석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기에 여성 운전자는 샌안토니오 동물 보호 서비스에 연락해 새끼 강아지를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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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호 서비스센터로 들어오게 된 새끼 강아지. 보호 서비스센터 측은 새끼 강아지 상태를 살펴보던 도중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아무리 봐도 새끼 강아지가 아닌 새끼 여우였던 것. 아무래도 어미 여우가 새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새끼 강아지인 줄 알고 구조했는데 알고보니 새끼 여우였던 것입니다. 보호 서비스센터 측은 새끼 여우를 돌본 뒤 충분히 자라면 야생으로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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