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에 버려져 살려달라며 '낑낑' 울었던 천안 아기 강아지 비누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1 11:45:11

애니멀플래닛youtube_@유기동물을 부탁해


천안 신부동 천안북일고와 아파트 주변 길거리에 놓여져 있는 의류수거함에서 강아지가 낑낑거리며 울고 있다가 구조된 사연 기억 나시나요?


작년 11월 5일 유기동물 구호법인 동물과의아름다운이야기-동아이 이경미 대표에 따르면 의류수거함에 아기 강아지가 버려진 채로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의류수거함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자 수거업체 사장님이 다행히 현장으로 달려와주셨었죠.


새벽 1시가 넘는 시각 현장에 도착한 수거업체 사장님 도움으로 의류수거함을 열자 그 안에는 옷 몇겹 사이에 파고 들어간 아기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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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생후 2개월 남짓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강아지. 그렇다면 2개월이 지난 지금 그때 의류수거함 속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입양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을 소개하고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류수거함에 버려졌다 구조된 아기 강아지 비누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의류수거함에 버려진 강아지 비누 소식에 사람들은 유기한 사람을 찾거나 문제를 찾는데 그쳤을 뿐 정작 아기 강아지 비누 입양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죠.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아기 강아지는 비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유기동물보호 카페 천안 '잇츠독'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생후 3개월된 아기 강아지 비누는 여전히 애교가 많다고 하는데요. 반만 했던 몸은 하루가 다르게 훌쩍 자라 영락없는 장난꾸러기가 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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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누와 똑닮은 린스라는 이름의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린스는 안락사 순위에 있던 아이를 구조해 치료, 지금은 건강해져 카페에서 비누랑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해 유기동물보호 카페에서 지내고 있는 아기 강아지 비누 그리고 린스. 이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가족이 나타나겠죠?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진 속 아기 강아지 비누와 린스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 또는 이메일(youdongbu@지메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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