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넘는 뜨거운 무더위 날씨에 지쳐 바닥 엎드려 있는 동물원 북극곰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5 11:26:00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무더운 날씨가 시작된 가운데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동물들도 더위에 허덕이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40도 넘는 뜨거운 폭염 날씨에 지쳐 동물원 우리 바닥에 엎드려 있는 어느 한 북극곰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지난 2014년 당시 아르헨티나 맨도자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북극곰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더위에 지친 나머지 바닥에 힘없이 엎드려 있는 동물원 북극곰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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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북극곰은 2년 전 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다른 북극곰이 세상을 떠난 뒤 우울증에 빠져 힘이 없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북극곰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로 하다고 지적했었는데요.


아르헨티나 동물학자 페르난도 아렌센 교수는 "북극곰이 미쳐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라며 "하루 빨리 북극곰을 살려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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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북극곰은 어떻게 됐는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동물들도 더위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영하 40도 추위와 강풍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방층이 10cm나 되는 등 의 신체 구조를 가진 북극곰의 경우 무더위는 치약점으로 작용하는데요.


우리가 더위에 지쳐가는 것처럼 동물들도 더위 앞에서 힘들다는 사실.


지구온난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올바른 소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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