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뱀 키우는 집사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 instagram_@_bia.lopes
한번 상상해 보세요. 거실에 6미터가 넘는 거대한 뱀이 기어 다니고 주인의 말 한마디에 강아지처럼 자기 집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을 말입니다.
마치 판타지 영화나 모험 만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죠? 브라질에 사는 비아 로페스 씨와 그녀의 반려 뱀 트레나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무서운 괴물인 줄만 알았던 뱀의 반전 매력과 그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거대 뱀 키우는 집사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 instagram_@_bia.lopes
◆ 90kg 거구의 슈퍼 전사 비단뱀 트레나
브라질 자카레이에 사는 비아 씨의 집에는 특별한 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바로 파이톤 종의 비단뱀 트레나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작고 귀여웠지만 8년이 지난 지금 트레나는 몸무게 90kg, 길이 6미터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라났죠.
성인 남성 몇 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데요. 비아 씨는 트레나가 너무 길어서 이름을 줄자라는 뜻의 트레나라고 지었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거대 뱀 키우는 집사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 instagram_@_bia.lopes
◆ "이리 온!" 하면 집으로 쏙? 뱀도 훈련이 될까?
화제가 된 영상 속에서 트레나는 주인의 명령을 알아듣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그리고 얌전하게 전용 사육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뱀이 강아지처럼 훈련 받은 거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아 씨는 여기에는 재미있는 비밀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뱀은 강아지처럼 명령을 이해하는 지능은 없지만 트레나는 자신의 집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문을 열어주자 가장 좋아하는 쉼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본능을 보여준 것.
거대 뱀 키우는 집사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 instagram_@_bia.lopes
◆ 뱀이 사람 옆에 눕는 건 잡아먹으려고 길이를 재는 것이다?
거대한 뱀을 키우다 보니 사람들의 걱정과 오해도 많습니다. 특히 뱀이 주인 옆에 길게 눕는 이유는 나중에 잡아먹을 수 있는지 길이를 재는 것이라는 소문이 유명하죠.
하지만 비아 씨는 이는 명백한 가짜 정보라고 설명합니다. 뱀은 사냥감을 먹기 전에 미리 길이를 재는 지능이 없습니다.
옆에 눕는 이유는 그저 몸을 쭉 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주인의 체온을 빌려 자신의 몸 온도를 조절하려는 행동일 뿐입니다.
거대 뱀 키우는 집사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 instagram_@_bia.lopes
◆ 100마리 동물과 함께 사는 신비로운 조화
비아 씨의 집은 트레나 외에도 1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함께 사는 작은 동물원 같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동물 훈련사라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모든 동물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보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9살 딸 앨리스는 아주 어릴 때부터 뱀, 도마뱀,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종과 크기를 초월해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이들의 모습은 정말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정말 만화 속에서나 볼 법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
거대 뱀 키우는 집사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 instagram_@_bia.lopes
◆ 야생 동물을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약속
비아 씨는 트레나의 영상이 인기를 끌자 중요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뱀은 강아지나 고양이와는 아주 다른 동물이며 특히 거대 뱀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넓은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죠.
또한 브라질이든 한국이든 희귀한 동물을 키울 때는 반드시 나라에서 허가한 곳에서 데려와야 하며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겉모습은 무시무시한 괴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트레나는 비아 씨 가족에게는 소중한 반려 생명입니다. 무보정 영상 속에서 보여준 트레나의 얌전한 모습은 우리가 가진 편견을 깨뜨려 주었습니다.
사랑은 때로 6미터의 거대한 뱀조차 온순한 가족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나 봅니다. 여러분도 오늘 혹시 외모만 보고 어떤 동물을 무서워하지는 않았나요? 편견을 버리고 바라본다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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