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최강 한파에 얼어죽은 거북이를 해동하니 되살아났어요"

하명진 기자
2026.01.22 11:00:38

애니멀플래닛椰子说社会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한 가정집에서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항 속 거북이가 통째로 얼어붙었다가 다시 살아난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합니다. 


영하 2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가 예고 없이 닥치자, 주인은 베란다에 두었던 어항 속 거북이들이 얼음 속에 박제된 듯 멈춰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거북이들이 생명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주인은 조심스럽게 어항을 따뜻한 실내로 옮겨 서서히 해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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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단단했던 얼음이 녹고 물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자, 미동도 없던 거북이들이 마치 긴 잠에서 깬 듯 다시 발을 내저으며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생명이 기적처럼 부활하는 이 경이로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신비로움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파충류 전문가들은 거북이가 냉동 상태에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그들의 독특한 생리적 특징에서 찾습니다. 


거북이는 주위 온도에 따라 체온을 조절하는 '변온동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생존을 위해 모든 신진대사 활동을 최소화하는 휴면 상태에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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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종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세포가 파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 내 당분 농도를 높이는 놀라운 생존 전략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하의 온도에 너무 오래 방치될 경우 치명적인 장기 손상을 입을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얼어붙은 거북이를 발견했을 때는 뜨거운 물을 붓기보다는 상온에서 얼음이 자연스럽게 녹도록 유도하여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쇼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생명의 끈질긴 자생력과 자연의 신비가 담긴 이번 사례는 겨울철 반려동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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