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 갑자기 침대 옆에서 정체불명의 시커먼 무언가가 불쑥 튀어나온다면 얼마나 소스라치게 놀랄까요.
여기 실제로 반쯤 잠들었을 때 침대 옆에서 무언가가 자신을 향해 다가온 정체불명의 이것 때문에 놀라 잠에서 깬 집사가 있다고 합니다.
어둠 속을 뚫고 집사의 눈에 확 들어온 이것은 신기하게도 버섯 모양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불빛이 없고 깜깜한 어둠으로 가득찬 방에서 불쑥 튀어나온 검은 버섯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검은 털이 매력적인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새벽 반쯤 잠들었을 무렵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둠이 짙게 깔린 방안에서 검은 버섯 같은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침대 옆에서 불쑥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멀리서 보면 버섯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그림자가 너무 버섯과 똑닮아 있었는데요. 과연 이 정체불명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놀랍게도 집사를 소스라치게 만든 이 정체불명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 집사가 키우는 강아지였던 것.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침대 옆에 붙어 있었는데 때마침 주변 조건들이 한데 어울러져서 검은 버섯인 것 마냥 눈에 보였던 것이었죠.
정말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여기에 강아지의 털색도 검정색이다보니 더더욱 검은 버섯으로 눈에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쪽 귀가 아래로 축 처져 있다시피 하고 있어서 더더욱 버섯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아닌가요.
집사가 잠든 모습을 지켜보려고 했을 뿐인데 검은 버섯으로 단단히 오해 받은 강아지. 다음에는 오해 받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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