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보호자가 세상 떠난 뒤 보호소 입소한 누더기 푸들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3.03.17 22:43:3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보호자가 세상을 떠난 후 유가족이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보호소로 입소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그것도 털이 누더기가 된 채로 말입니다.


갑옷처럼 굳어버린 엉킨 털 사이로 숨 쉬는 것 조차 힘들어 보이는 푸들 유기견. 여기에 제때 치료 받지 못했는지 한쪽 다리는 아킬레스, 인대가 끊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보호자 사망으로 보호소에 들어온 푸들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가 됐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한쪽 다리가 허연 뼈 드러날 정도로 깊게 파여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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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씨케이디 측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방치 된 걸까요...."라며 "다친 한쪽다리는 지탱할 수 있는 아킬레스가 인대가 끊어져 이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생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보호자의 사망.. 그리고 이제 평생을 세다리로 살아야 하는 아이"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죠.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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