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프고 숨쉬기 힘들어 응급실 간 집사 검사 받는 3일 내내 옆자리 지킨 '천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3.02.07 08:29:4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gnusthetherapydog


지난 주말 평소와 달리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숨쉬는 것이 불편하고 힘든 집사가 있었습니다. 몸이 이상함을 느낀 그는 응급실로 달려가 진찰을 받았죠.


병원에 입원해 있는 3일 동안 수없이 많은 검사를 받았는데 길고 힘든 검사 기간 내내 그의 옆자리를 묵묵히 지켜주는 것은 물론 큰 힘이 되어준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강아지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브라이언 벤슨(Brian Benson)에게는 치료견으로 유명한 강아지 매그너스(Magnus)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평소와 다르게 호흡하는게 힘든 것을 느껴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검사를 진행했고 심근증이라는 병에 걸렸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심근증이란 다른 심장 질환 없이 심장 근육에 이상이 발생하는 여러 질환군을 일컫는 것으로 호흡곤란이나 흉통, 두근거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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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넘도록 평소 마라톤과 복싱 등 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건강하게 먹고 생활해 왔지만 가족력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


무엇보다 검사 결과를 받아든 순간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검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곁에서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지켜준 강아지 매그너스 덕분이었죠.


집사 브라이언 벤슨은 "강아지 매그너스는 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 3일 내내 나와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편안한지, 베개가 충분한지, 그리고 먹을 맛있는 음식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라며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라고 설명했죠.


브라이언 벤슨은 또 "고맙게도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현 상황에서 내 마음을 떼어주었습니다"라며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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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아지 매그너스는 항상 집사 옆에 얌전히 누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옆에 있으니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라는 듯이 24시간 내내 간호해주는 강아지 매그너스의 모습 정말 감동적이지 않나요.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왜 강아지를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자기 자신보다 집사를 그 누구보다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는 강아지 매그너스의 진심 어린 마음에 누리꾼들도 감동했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내려준 천사가 바로 강아지", "순수한 사랑", "부럽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감동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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