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X공명 출연하는 '청년경찰' 감독 신작 영화 '멍뭉이' 제작 무산

애니멀플래닛팀
2019.08.26 21:28:53

애니멀플래닛(좌) 마리끌레르, (우) 퍼스트룩


영화 '청년경찰', '사자'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 '멍뭉이'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입니다.


26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영화 '기생충'과 '극한직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배우 최우식과 공명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멍뭉이'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김주환 감독이 신중한 고민 끝에 제작에 하차하기로 함에 따라 영화 '멍뭉이'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고 현재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실 8월 말 또는 9월 초부터 영화 '멍뭉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당장 프로젝트를 가동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돼 영화 '멍뭉이' 제작이 보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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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과 공명이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주목을 받았던 영화 '멍뭉이'는 귀엽고 애교 넘치는 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는 두 남자가 강아지와 살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멍뭉이' 투자·배급을 맡았던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측은 "고심 끝에 메가박스는 영화 '멍뭉이'에서 하차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고도 밝혔는데요.


출연을 확정 지은 최우식과 공명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작이 보류된 것일 뿐 아예 제작이 무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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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멜로가 체질' 촬영 중인 공명 측은 상황을 보고 하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 영화 '멍뭉이' 제작이 무산된 것은 영화 '사자' 흥행 참패 여파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반응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김주환 감독이 '청년경찰' 차기작으로 선보인 영화 '사자'는 올 여름시장 빅4 중 한 작품으로 떠들석하게 개봉했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혹평 속 손익분기점인 350만명에 현저히 못 미치는 누적관객 160만명에 머물면서 흥행에 참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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