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생활 때문에 집 떠나는 언니랑 같이 가고 싶어 트럭 뒤따라가는 '슈스' 짱절미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5 10:56:00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언니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생활해야만 하자 시무룩해진 '슈스' 짱절미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짱절미'라는 애칭으로 더욱 잘 알려져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인절미 근황이 공개됐는데요.


경상북도 영주시 한 과수원에 살고 있는 인절미는 3년 전 태풍으로 불어난 수로에 갇혀 있다가 지금의 가족에게 우연히 발견, 입양돼 함께 살고 있죠.


이같은 사연에 인절미는 SNS 팔로워만 68만명을 보유할 정도로 슈퍼스타 강아지가 됐고 실제로 이모티콘과 카드 등이 출시돼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현재도 인절미는 과수원에서 가족들과 함게 지내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집에 돌아오면 시무룩해진다는 것.


알고보니 언니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집을 떠나 자취를 시작했고 늘 함께였던 언니의 빈자리에 인절미가 자주 침대 밑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절미 엄마는 "우리 딸이 항상 절미랑 저 침대에서 잤어요"라며 "딸이 나가고 나니까 꼬리 내리고 저 아래에 들어가서 우울하게 잡니다"라고 말했죠.


잠시후 언니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자 인절미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방 활기를 찾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SBS 'TV 동물농장'


언니는 인절미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톨어놓았습니다.


대학가 원룸에서 자취하다보니 인절미를 위해서도 여기서 지내는 것이 제일 낫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며칠 집에 지내던 언니는 다시 자취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요.


언니가 트럭에 올라타자 자기도 따라가고 싶어서 뒤따라가는 인절미 모습에 인절미가 언니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Naver TV_@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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