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코 장애 가지고 태어났지만 사람만 보면 애정 듬뿍 주는 '뇌성마비'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5 12:15:04

애니멀플래닛Milo's Sanctuary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기 사진 속 고양이 페넬(Fennel)이 바로 그렇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돼지코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만 보면 너무 좋아서 온갖 애정을 듬뿍 쏟아주는 고양이 페넬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고양이 페넬은 1살 이전에 가족에게 버림 받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보호소 관계자가 녀석을 구조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죠.


녀석은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소뇌 저형성'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뇌성마비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Milo's Sanctuary


또한 돼지코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관계자들은 녀석을 외면하거나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겼을 뿐 똑같이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고양이이기 때문이죠. 관계자들 덕분일까.


고양이 페넬은 사람만 보면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죠. 애정을 숨기지 못한 것입니다. 다행히도 보호소에서 녀석을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하루 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녀석.


눈에 보이는 것만이, 외모만이 전부가 아님을 일깨워준 고양이 페넬 사연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페넬의 행복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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