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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소시지 하나 뜯어서 냠냠 먹으며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킁… 킁…”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불안해서 뒤돌아봤더니…
두 마리 아기 댕댕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면접 보듯 단정하게 앉아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거 아닙니까.
갈색 친구는
“저기요… 혹시 그거 한 입만…?”
하는 눈빛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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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친구는
“형, 말 너무 길어. 그냥 달라 그래.”
하는 표정으로 절 쳐다봄…
아니 얘들아,
내가 지금 편의점 알바 가는 건데
너희 둘이 이러고 있으면 출근 누가 더 부담스럽냐고 ㅋㅋㅋㅋ
결국 소시지 반은 이 친구들 몫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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