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쓰러진 채 굶어 죽어가던 새끼 고양이 구조한지 4개월 지나자 실제 일어난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5 07:55:49

애니멀플래닛Valenti


굶어 죽어가던 새끼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길바닥에 쓰러진 채 죽어가고 있었던 새끼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누리꾼은 손길을 내밀었고 4개월 뒤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발렌티(Valenti)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지난해 9월 길가에서 누워서 굶어 죽어가고 있던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 녀석을 발견한 것은 그녀의 남자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잡으려고 하면 새끼 고양이는 도망치기 일쑤였죠.


다행히도 새끼 고양이를 먹을 것으로 유인한 그녀는 무사히 구조한 뒤 서둘러 동물병원부터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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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건강상태를 살펴보던 수의사는 몸에 난 상처가 있는데 벌레 퇴치 및 소염주사를 놓아주고 상처 부위만 잘 소독하고 관리하면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 그녀는 온몸이 지저분한 녀석을 목욕 시키고 밥도 챙겨줬습니다.


살려는 의지가 강한 새끼 고양이는 낯선 환경이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밥을 먹었죠.


한참 밥을 먹다가 배부르면 종이상자로 들어가 쉬고는 했는데요. 한동안 새끼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데 하루는 잇몸 전체가 곪아 헐어버린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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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친구가 소개해준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서 더 자세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카리시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꾸준한 치료 덕분에 새끼 고양이는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좋아졌고 어느새 몸무게도 3kg까지 늘어나는 등 확대됐죠.


길바닥에 쓰러져 죽어가던 새끼 고양이를 구조한지 4개월 뒤 몰라보게 확대되어 여느 고양이 못지 않게 쑥쑥 잘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입니다", "당신이 있어 새끼 고양이가 살았네요", "정말 멋집니다", "좋은 주인을 만났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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