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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얼굴 보자마자 눈물 글썽할 준비까지 했는데…
아니, 우리 애는 치료가 아니라 침대 격파 중이더라고요.
유리창에 볼을 꾹— 눌러서 자는데
얼굴은 흐느적, 배는 포동, 발은 하늘로 “안녕~” 하고 인사 중…
심지어 혀까지 살짝 내밀고 자는 건 왜죠?
이쯤 되면 입원이 아니라 호캉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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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괜찮나요…?” 하고 물으니
간호사님이 웃으면서
“네…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걱정하러 갔다가
도리어 이렇게 편하게 잘 지내도 되나 싶은 이상한 안도감만 얻고 돌아왔습니다.
얘야…
집에 오면 이렇게까지 꿀잠 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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