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입양 갔었는데 "응가 너무 많이한다" 이유로 파양 당해 돌아왔던 강아지 무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1 08:40:13

애니멀플래닛youtube_@유기동물을 부탁해


아이들이 버림 받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나이 들고 늙었다, 돈이 많이 든다, 냄새 난다, 너무 많이 짖는다 등등...


여기 두 번 입양 갔었는데 그 중 한번은 응가를 너무 많이 한다는 이유로 파양 당해 다시 돌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무늬.


7살이 훌쩍 넘은 강아지 무늬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튜브 채널 '유기동물을 부탁해'에는 지난 20일 '파양 이유가 똥을 많이 싼거라고? 유기견의 입양을 고려한다면 꼭 생각해야할것들'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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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강아지 무늬는 두 번 입양 갔는데 한번은 응가 많이 한다고 쫓겨났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며칠있다 전화가 왔어 아이가 응아를 너무 많이 한데, 크게"라며 "그런데 조그만한 아이 키우다가 이 아이는 아무래도 덩치가 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짖지도 않고 얼마나 착한데 재롱둥이고"라며 "물론 이 아이를 찾는 사람도 없었지만 입양 보낼 생각을 안했죠"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입양이나 임보를 하게 되면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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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그때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노력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봐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건 금전적인 어려움일수도 내 생활의 일부를 양보해야하는 어려움일 수도 있습니다"라며 "우리에게 입양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아지 무늬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서로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입양 여부를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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