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버림 받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나이 들고 늙었다, 돈이 많이 든다, 냄새 난다, 너무 많이 짖는다 등등...
여기 두 번 입양 갔었는데 그 중 한번은 응가를 너무 많이 한다는 이유로 파양 당해 다시 돌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무늬.
7살이 훌쩍 넘은 강아지 무늬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튜브 채널 '유기동물을 부탁해'에는 지난 20일 '파양 이유가 똥을 많이 싼거라고? 유기견의 입양을 고려한다면 꼭 생각해야할것들'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사연에 따르면 강아지 무늬는 두 번 입양 갔는데 한번은 응가 많이 한다고 쫓겨났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며칠있다 전화가 왔어 아이가 응아를 너무 많이 한데, 크게"라며 "그런데 조그만한 아이 키우다가 이 아이는 아무래도 덩치가 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짖지도 않고 얼마나 착한데 재롱둥이고"라며 "물론 이 아이를 찾는 사람도 없었지만 입양 보낼 생각을 안했죠"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입양이나 임보를 하게 되면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그때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노력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봐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건 금전적인 어려움일수도 내 생활의 일부를 양보해야하는 어려움일 수도 있습니다"라며 "우리에게 입양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아지 무늬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서로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입양 여부를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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