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한 집사는 창밖 하염없이 바라보며 자기 기다리는 강아지 자매의 행동 보고 눈물 흘렸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9 14:46:07

애니멀플래닛Hui Weimin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집에 홀로 있을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실겁니다.


여기 사연 속 집사 또한 출근한 뒤 강아지 자매가 집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스마트폰으로 홈 CCTV를 살펴봤다가 그만 울컥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대만 가오슝시에 사는 후이웨이민(Hui Weimin)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집 홈 CCTV에 찍힌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요.


그녀는 케시와 퀴안시라는 이름의 리트리버 자매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직장인인 그녀는 매일 출근해야 하다보니 집을 비워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맅트리버 둘이 함께하기 때문에 조금은 나을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큰 오산이었죠.



홈 CCTV를 살펴봤더니 두 녀석 모두 창가쪽에 놓여져 있는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창밖을 덩그러니 쳐다만 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둘이라서 외로워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리트리버 자매는 집사가 빨리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듯 그저 창밖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을 본 그녀는 너무도 짠했다고 전했습니다.


집사가 집을 비운 동안 강아지들이 한 일은 '기다림'이었던 것이죠. 후이웨이민은 "강아지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집사, 주인이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출근한 집사를 덩그러니 기다리고 있는 리트리버 강아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떡해요, 마음 아파", "더 잘해줘야겠네요", "우리집 강아지 생각나", "미안하고 또 고맙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Hui Wei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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