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고양이랑 함께 탈 수 있는 '마카롱 펫 택시' 나왔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7.16 15:27:52

애니멀플래닛(왼) pixabay, (오) KST모빌리티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데리고 택시를 타야할 때 난감했던 반려인들을 위한 펫 택시가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6일 혁신형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마카롱 펫 택시'와 노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등 3종의 신규 플랫폼 가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마카롱 펫 택시'는 케이지(이동장) 없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펫 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마카롱 펫 택시 / KST모빌리티


한발 더 나아가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위생을 위해 운행을 마칠 때마다 시트에 묻은 털과 분비물 등을 제거하고, 살균 소독제와 전용 탈취제 등으로 실내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마카롱 펫 택시'는 어디서 이용할 수 있을까요? KST모빌리티는 서울에서 먼저 '마카롱 펫 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전 마카롱택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하면 되며 서비스 요금은 9,900원(예약비 및 운송요금 별도)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하며 최대 2마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밖에도 부모님이나 자녀, 임산부 등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서비스인 '병원 동행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도 서울에서 시작했습니다.


최인찬 KST모빌리티 사업총괄 부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신규 이동 서비스 3종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1인 가구, 자전거 이용자 등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달라진 생활양식을 반영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맹택시 서비스 상품을 지속 개발해 사용자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만족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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