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 선물해준 삼성 계열사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은 '세계 안내견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내견이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특별히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시각장애인과 함께 다니면서 시각장애인이 독립된 삶은 물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지난 27년간 안내견을 무상으로 선물하고 이들의 독립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남몰래 도와주고 있는 삼성 금융 계열사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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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삼성화재인데요.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총 215마리의 안내견을 전국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기증해 왔습니다.


현재는 57마리가 시각장애인들의 안내견 파트너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강아지는 이처럼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선물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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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행사에 참석한 현지수 씨는 대학교 3학년 때 첫 안내견을 기증받은 후 두 번째로 안내견을 기증받은 거라고 합니다.


현지수 씨는 "대학생활에 이어 직장생활에서도 안내견이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어 든든합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동료들 뿐만 아니라 옆 부서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안내견 하라와 산책을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었죠.


삼성화재의 이와 같은 노력은 나눔경영의 기업철학 실천과 선진 장애인 서비스 사례를 구현하고자 시작하게 된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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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안전보행을 지원하는 안내견을 양성하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삼성화재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장애인 보조견의 공공장소 출입 및 대중교통 탑승 권리를 보장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또 예비 안내견을 동반한 자원봉사자와 훈련사의 편의시설 접근권이 확대될 수 있었죠.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각장애인 삶의 변화를 위해 남몰래 앞장서고 있는 삼성화재. 정말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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