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kg 버팔로 잡아먹기위해 무려 1시간동안 치열한 싸움한 사자의 결말

하명진 기자
2026.01.19 14:33:58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아프리카의 대자연은 언제나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장엄한 생존 드라마가 매일같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최근 잠비아 사우스 루앙와 국립공원에서는 사자 한 마리와 거대한 버팔로가 무려 한 시간 동안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경이로운 광경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당시 현장을 불과 30미터 거리에서 지켜본 사진작가 맷 암스트롱-포드는 이 결투를 마치 헤비급 챔피언들의 복싱 경기를 보는 듯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약 190kg의 사자는 자신의 체구보다 5배나 무거운 900kg급 버팔로의 코를 물어뜯으며 필사적으로 버텼고, 버팔로는 날카로운 뿔을 휘둘러 사자의 몸을 찌르며 강력하게 저항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긴장감 넘치는 대치는 숲속에서 또 다른 거대한 수컷 버팔로 무리가 나타나며 순식간에 끝이 났습니다.


동료들의 합세로 전세가 역전되자 사자는 결국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졌으며, 며칠 뒤 부상을 입은 틈을 타 습격해온 하이에나들에 의해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버팔로가 '검은 죽음'이라 불릴 만큼 위험한 이유로 그 압도적인 신체적 특징을 설명합니다. 


수컷은 몸무게가 최대 1,000kg에 달하며, 머리 중앙에서 이어져 방패처럼 단단한 뼈를 형성하는 '보스(Boss)' 구조는 맹수의 송곳니를 막아내는 강력한 갑옷 역할을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애니멀플래닛사자와 버팔로의 치열한 한판 승부 / Matt Armstrong-F


또한 좌우 너비가 1m 이상 넓게 뻗은 뿔은 들이받는 순간 포식자의 장기를 손상시킬 만큼 치명적인 무기가 됩니다.


이러한 강력한 신체 능력과 동료를 보호하려는 강한 본능이 결합하여, 버팔로는 아프리카 최상위 포식자인 사자조차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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