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바다사자도 '통째로' 집어 삼키는 고래의 충격적인 모습

하명진 기자
2026.01.18 06:07:3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hasedekkerphotography


야생의 생생한 현장을 담기 위해 바다로 나간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도저히 믿기 힘든 광경이 포착되었습니다. 


평소 고래의 생태를 기록하기 위해 항해하던 그의 렌즈 속으로 들어온 것은 정어리 떼가 아닌,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사건은 작가가 정어리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 위로 솟구치는 고래를 발견하고 연신 셔터를 누르던 중 발생했습니다. 


고래가 거대한 입을 벌리는 순간,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은 수만 마리의 정어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hasedekkerphotography


덩치 큰 바다사자 한 마리가 고래의 입속으로 통째로 들어갈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작가가 포착한 사진에는 고래의 입에 들어가기 직전, 마치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듯한 바다사자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정어리를 먹으려던 고래 역시 갑작스럽게 입안으로 들어온 불청객의 등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안간힘을 쓰며 입을 다물려던 찰나였습니다. 


과연 이 바다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작가는 현장에서 녀석의 마지막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바다사자가 무사히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hasedekkerphotography


그 근거는 사진 속 혹등고래의 신체적 특징에 있습니다. 이 고래는 날카로운 이빨 대신 수백 개의 부드러운 수염판을 가진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래가 사냥 당시 턱을 완전히 닫지 않았기 때문에, 바다사자가 기회를 틈타 큰 상처 없이 입 밖으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조차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희귀한 장면"이라며 감탄한 이 기적 같은 사진은 자연의 냉혹함과 야생의 치열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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