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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동물원에서 거대한 하마 한 마리가 낮은 울타리를 타고 우리 밖으로 나오려는 위험천만한 순간이 포착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이 하마의 돌발 행동에 공포에 질린 가운데, 한 보안 요원이 거침없이 하마 앞을 막아섰습니다.
당시 보안 요원은 맨손으로 하마의 코와 뺨 부위를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며 제지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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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일격에 당황한 하마는 거대한 입을 쩍 벌리며 위협적으로 맞서보았지만, 요원은 전혀 물러서지 않고 단호하게 손을 휘둘러 녀석을 꾸짖었습니다.
결국 요원의 기세에 눌린 하마는 슬그머니 뒷걸음질을 치더니 다시 물속으로 돌아갔습니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대다수는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경비원의 순발력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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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동물을 손으로 타격하는 것은 명백한 학대"라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톤에 육박하는 하마가 손쉽게 넘볼 수 있을 정도로 낮은 담벼락 등 동물원의 부실한 보안 시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하마는 흔히 귀엽고 느릿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치는 위험한 맹수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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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의 몸무게는 보통 1.5~3톤에 달하며, 화가 나면 시속 30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하마의 무는 힘인 치악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여 악어조차 한입에 두 동강 낼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례처럼 하마를 맨손으로 제압하려는 시도는 사실 경비원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도박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동물이 탈출할 수 없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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