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좀 여기서 꺼내주세요ㅠㅠ"…자기 한번만 봐달라며 떼쓰는 아기 유기견의 '슬픈 외침'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6 09:18:5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나도 한번 봐주세요. 그리고 나 좀 여기에서 꺼내주세요. 제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던 아기 유기견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제발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달라며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4일 꼬리를 흔들면서 자기 좀 데려가달라고 울고 있는 아기 유기견 영상이 올라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요.


몸무게가 1.5kg에 믹스견 수컷인 아기 유기견은 태어난지 6주 밖에 안된 뽀시래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무슨 이유로 버려졌는지, 어떻게 보호소 시설로 들어오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사람을 보면 반갑다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등 애교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영상에 따르면 아기 유기견은 작은 앞발을 유리문에 대고 두 발로 서더니 잠시후 펄쩍 뛰기 시작합니다. 마치 자신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듯이 말이죠.


한참 뛰던 아기 유기견은 이내 힘들었는지 고개를 숙이기도 했는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슬프고 가슴 아픈지... 그저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영상을 공개한 헬프셸터 측은 "항체가 없는 아이들은 접종 및 혈청 주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지 전염병이 도는 보호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또 "아이들의 접종, 치료비를 후원해 주시면 아이들의 안락사를 미룰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특정 아이를 후원 원하시면 보내시는 이름에 공고번호를 적어 보내주시면 아이를 위해서 사용하겠습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사진 속 아기 유기견이 새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후원 또는 입양 문의는 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을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