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왔다 구급차에 실려 가는 주인 걱정됐던 강아지가 보인 감동적인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2.13 09:46:16

애니멀플래닛구급차에서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 / twitter_@gardainf


강아지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친구 중의 하나인데요. 여기 평소처럼 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 주인이 걱정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강아지는 구급차 앞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지키며 주인이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지켜봐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일랜드 경찰에 따르면 늦은 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던 주인이 실수로 그만 도랑에 빠지는 일이 있었죠.


신고를 받고 현창에 출동한 경찰은 도랑에 빠진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 덕분에 주인의 위치를 찾아 구조할 수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구급차 문틈 사이로 안 쳐다보는 강아지 / twitter_@gardainf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강아지의 행동입니다. 도랑에 빠진 주인이 구조돼 구급차에 실렸을 때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문이 열린 구급차 뒤편에 자리잡고 앉은 강아지는 문틈 사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주인이 걱정됐기 때문에 좀처럼 자리를 떠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일랜드 경찰 측은 "늦은 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시키던 노인이 도랑에 떨어져 다친 일"이라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강아지가 곁을 지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랑에 빠진 주인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후 집에 돌아가 강아지와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는 진짜 하늘에서 온 천사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연입니다.


애니멀플래닛주인 걱정돼 구급차에서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 / twitter_@gardai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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