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복도에 이불 깔고 낯선 강아지랑 함께 누워 자고 있는 남편의 술버릇

장영훈 기자
2023.11.20 08:27:57

애니멀플래닛낯선 강아지랑 누워서 잠든 남편의 모습 / DogTime


여러분은 혹시 어떤 술버릇을 가지고 계신가요. 술을 마시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꼭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얼굴에 팩을 하고 자는 등 저마다 나름의 습관과 버릇이 있습니다.


사연 속의 남편의 경우에는 술을 마시면 이상하게도 밖에서 동물들을 한마리씩 집으로 데려온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남편이 문앞 복도에서 이불을 깔고 자고 있었습니다. 전날 술에 취해서 집에 들어온 것이었죠.


다만 문제는 남편이 처음 보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처음 보는 강아지였던 것.


애니멀플래닛낯선 강아지랑 함께 누워서 자는 남편 / DogTime


아침에 일어난 아내는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듯이 이 상황을 아주 익숙하다는 듯이 쳐다볼 따름이었습니다. 또 남편이 일을 벌였다고 생각한 셈이죠.


사실 남편은 술에 취하면 밖에서 동물들을 데려오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집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밖에서 데려온 아이였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편은 강아지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보고서는 집으로 데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술에 취하면 동물들을 밖에서 하나둘씩 데려오는 남편. 왜 이러는 걸까.


그렇다고 집에 들어온 낯선 강아지를 다시 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름을 지어주고 키우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엉겁결에 강아지 키우게 된 아내 / DogTime


먼저 집에 들어온 고양이가 강아지를 경계하는 것 빼고는 강아지도 어느새 이들 부부의 가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이 입장에서 강아지를 경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이처럼 술에 취하면 이상하게도 밖에서 떠돌아 다니는 동물들을 한마리씩 집에 데려오는 남편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남다른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 남편 덕분에 집에는 고양이도, 강아지도, 토끼도 함께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술이 문제가 아닐까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생각지도 못한 가족이 생겼네", "아내 분이 대단한 듯", "아내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도",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안 좋다고 해야 하나", "이해불가", "술이 문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경계하는 고양이의 뒷모습 /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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