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이라는 세월 동안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아왔던 강아지의 생애 첫번째 장난감 선물

장영훈 기자
2023.05.12 15:18:43

애니멀플래닛생애 처음 장난감 선물을 받은 강아지의 반응 / tiktok_@svperdone


지난 세월 쇠사슬에 묶여져 감금되다시피 살아왔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구조된 이후 누군가의 가족이 된 강아지.


강아지는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장난감 선물을 받았고 선물을 본 강아지는 입에 앙 깨물며 좋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애니(Anni)에 따르면 강아지 유키(Yuki)는 루마니아에서 구조된 아이라고 합니다.


끔찍한 학대를 받고 버림 받은 이후 쇠사슬에 묶여져 감금 생활한 강아지 유키는 구조된 이후 동물보호소에서 지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장난감이 낯선 강아지 / tiktok_@svperdone


평생동안 쇠사슬에 묶여져 살아야만 했던 강아지 유키는 보호소에서 새끼들을 임신해 출산했습니다.


새끼들은 모두 입양이 됐지만 정작 강아지 유키는 외면 받았죠. 그러던 어느날 안락사 당할 위기의 순간 지금의 집사 애니를 만나 새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


하루는 강아지 유키를 위해 집사 애니는 장난감 인형을 선물해줬는데요.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장난감을 선물 받은 강아지 유키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눈치였죠.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도 이내 장난감 인형을 입에 물고 가지고 노는 등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힐끔 쳐다보는 중 / tiktok_@svperdone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받아본 장난감 인형이라는 점에서 강아지 유키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다고 합니다.


8년이라는 세월을 쇠사슬에 묶여 지내야만 했던, 단 한번도 장난감을 선물 받은 적이 없었던 강아지 유키.


새 가족 품에서 적응하며 하루가 다르게 밝은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강아지 유키인데요.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얼마나 신기했을까", "다른 강아지들이 누리는 것을 모두 다 누릴 수 있기를",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태어나 처음 장난감 선물 받은 강아지 / tiktok_@svperdone


@svperdone She doesn‘t know what playing is yet but we are trying :) #fypシ #pov #xyzbca #rescuedog ♬ original sound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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