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모두 강력한 태풍 '미탁' 상륙 속도 빨라져…개천절(3일) '시간당 50mm' 물폭탄

애니멀플래닛팀
2019.10.02 16:50:55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3일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 영향으로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권에 들어서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낮 12시 제주도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6시 이후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 10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충청도 80~150mm, 중부지방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안팎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미탁' 상황은 어떨까요? 현재 태풍 '미탁'은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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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이동 속도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서쪽에서 유입된 건조한 공기로 태풍이 약해진 때문으로 분석했는데요.


기상청은 2일 밤 9시에서 10시 전후에 전남 해안과 남부지방을 통과해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다간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륙시간 변동과 관계 없이 예상된 진로와 태풍의 강도는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예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북상 중임에 따라 예상대로 한반도에 상륙하면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7개로 집계됩니다.


애니멀플래닛제18호 태풍 '미탁' 예상 경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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