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74일만에 집에 다시 돌아온 고양이 보자마자 '와락' 품에 껴안은 집사의 감동적인 재회

애니멀플래닛팀
2023.03.30 12:27:02

애니멀플래닛Amanda Appleyard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습니다. 실종된지 약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정말 기적처럼 고양이가 집에 다시 돌아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에 돌아온 고양이를 본 집사는 한걸음에 달려가 품에 껴안으며 울부짖었는데요. 옆에서 마음 고생한 아내를 지켜보던 남편도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요크에 사는 집사 아만다 애플리아드(Amanda Appleyard)는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경험했는데요.


가족이나 다름 없이 지내던 고양이 로디(Roddy)가 돌연 실종되는 일이 벌어진 것. 그것도 무려 3개월 전의 일이었습니다.


Amanda Appleyard


이날 집으로 돌아온 엄마 집사 아만다 애플리아드는 집에 다다랐을 무렵 "야옹"하고 우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설마하는 마음에 들고 있던 짐들을 바닥애 내팽겨두고 서둘러 집안으로 달려갔죠. 잠시후 집에는 실종된 고양이 로디가 들어와 울고 있었습니다.


실종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집 주변을 샅샅히 뒤지고 전단지까지 뿌리며 고양이 로디의 행방을 찾으려고 했던 그녀의 입장에서는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죠.


영영 얼굴을 못 보게 될 줄 알았던 고양이 로디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실종된 고양이 로디를 찾으려고 추운 날씨에도 동네를 돌아다녔던 엄마.


애니멀플래닛Amanda Appleyard


도대체 어쩌다가, 왜 고양이 로디가 집을 나갔는지,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어떻게 집에 돌아오게 됐는지도 알 수는 없는데요.


어찌됐든 고양이 로디가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연신 고양이 로디를 품에 와락 안으며 놓아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고양이 로디는 어디를 그렇게 떠돌아다녔다가 이제서야 집으로 다시 돌아온 것일까요.


엄마 집사 아만다 애플리아드는 "녀석을 영원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절대 희망을 잃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manda Apple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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