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에서 목줄 하지 않은 삽살개가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과 강아지 공격해 물어

애니멀플래닛팀
2022.12.20 09:22:32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삽살개가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과 강아지를 공격해 무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삽살개 주인은 뭐하러 목줄을 하냐면서 사람한테 길들여서 사람은 안 문다는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이 큰 삽살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물림 사고는 지난 10일 발생했습니다. 여성이 자리에 주저 앉은 순간 삽살개는 강아지를 물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고 하는데요.


강아지의 비명 소리는 골목에 울려 퍼졌고 50대 여성은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외쳤으나 이 상황을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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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고로 인해 당뇨를 앓고 있던 피해자 50대 여성은 양손이 물려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집이 작은 강아지는 온몸을 꿰매는 수술을 받은 상황. 그렇다면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과 강아지를 공격한 삽살개는 왜 이와 같은 짓을 벌인 것일까.


삽살개는 인근 단독주택 마당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채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1층 세입자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때 뛰쳐나간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평소에도 이 삽살개는 담장 너머로 행인들이 길을 지나갈 때 짖어서 이웃 주민들이 몇 번이나 놀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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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주인인 80대 남성은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한테 길들어서 사람은 안 문다"라며 "지나가는 개가 그냥 지나가면 괜찮은데 대문 사이로 쫑알거리니까 (물리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줄을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뭐하러 목줄을 해. 집에서 키우려고 하는 것인데"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피해자 측은 삽살개 주인을 경찰에 고소했으나 세입자만 조사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주인이 현장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문을 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것. 또한 삽살개가 맹견이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는데요.


피해자 가족은 "(맹견이 아니어도) 교육이 안 된 강아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라며 "사과는커녕 대책도 세우지 않고 여전히 저렇게 키우고 있고"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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