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픈 집사 걱정됐는지 자기가 물이랑 약통 가져다주겠다며 서로 나서는 '천사' 강아지들

애니멀플래닛팀
2022.12.10 09:36:14

애니멀플래닛tiktok_@siriuslysalem


많은 사람들은 강아지를 가리켜 '날개 없는 천사'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그렇게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연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 몸이 아픈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가 몸이 아프자 강아지들은 자기들이 집사를 챙겨주겠다며 부엌에서 물이랑 약통을 입에 물어다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서 반려견 시리우스(Sirius)와 세일럼(Salem)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집사는 16년째 만성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몸이 아프다보니 제시간이 되면 약을 챙겨 먹어야만 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집사가 물이랑 약 좀 갖다달라는 말에 강아지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부엌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죠.


두 강아지들은 부엌에서 한참 동안 무언가를 찾더니 서로 각자 물통과 약통을 입에 물고서는 정말 놀랍게도 거실에 앉아있는 집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siriuslysalem


강아지들의 감동적인 행동에 집사는 "내가 부탁할 수 있는 최고의 강아지들"이라며 "이 아이들이 없이 내개 무엇을 할 수 있겠어"라고 말했는데요.


어느 누가 나서서 챙기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오로지 몸이 아픈 집사를 위해 서로 나서서 챙겨주겠다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정말 훈훈하면서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래서 강아지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날개 없는 천사'라고 불리는가 봅니다. 오로지 집사 밖에 모르는 강아지들.


사연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세상에.. 감동적인 순간", "정말 훈훈합니다", "주인을 정말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네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훈련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실제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반려견 시리우스와 세일럼을 어떻게 훈련 시켰는지 궁금하다는 댓글과 문의들이 쇄도했다는 후문입니다.


집사는 특별한 비법은 없고 그저 반복적으로 훈련했고 간식과 칭찬도 함께 아낌없이 해줬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끈기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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