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기뢰 부설선 10척 격침"…호르무즈 해협 일촉즉발 군사 충돌

하명진 기자 2026.03.11 0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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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란의 기뢰 부설 선박들에 대한 전격적인 타격 소식을 발표하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몇 시간 동안 기뢰를 설치하려던 선박 10척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히며, 향후 추가적인 군사 조치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번 군사 행동은 이란이 세계적인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는 첩보가 입수된 직후 전격적으로 단행되었습니다. 앞서 CNN 등 주요 외신은 이란이 해협 곳곳에 수십 개의 기뢰를 배치하며 해상 봉쇄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란은 현재 2,000개에서 최대 6,000개에 달하는 기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미군은 이를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단순한 방어를 넘어선 '영구적 제거'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대통령은 "기뢰 설치 시도가 즉각 중단되지 않는다면 유례없는 군사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사일과 첨단 기술을 동원해 기뢰 부설에 관여하는 모든 세력을 소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셨습니다.


미 합참 역시 이란의 군사 기반 시설에 대한 광범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미 중부사령부가 기뢰 저장소와 부설 선박은 물론, 자폭 드론 생산 시설까지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이란의 역내 영향력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미 행정부 내부에서는 유조선 호위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미 해군이 유조선 호위에 성공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가운데, 백악관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호위 작전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 측도 미군의 주장을 반박하며 미사일과 수중 드론을 통한 저항을 예고해,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의 전운은 더욱 짙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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