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늘 항상 물에 흠뻑 젖어 있던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09.07 18:13:08

애니멀플래닛facebook_@pyestev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갈 때마다 이상하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물로 흠뻑 젖는 남자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혹시 땀을 흘린 것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아닙니다. 산책할 때마다 분수에 뛰어 들어가는 강아지 때문에 늘 항상 젖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남자는 매번 산책할 때마다 옷이 젖어야만 하는 걸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에 사는 벨라(Bella)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는데요.


강아지 벨라는 항상 물만 보면 흥분을 가라앉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라고 합니다. 보통의 강아지들과 달리 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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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있으면 어디든 뛰어들어가 물장난하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한번 물속에 들어가면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물놀이를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주인 케인 베이커(Kane Baker)가 녀석을 데리고 공원으로 산책 나갔을 때 일이었죠. 그는 강아지 벨라와 함께 낭만 있는 산책을 꿈꿨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는데요.


공원에는 분수가 있었는데 그 분수를 본 강아지 벨라가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자기집 안방이라도 되는 듯 퐁당하고 분수 안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나게 물속을 뛰어다니더니 급기야 분사 가운데 설치된 물줄기를 잡기 위해 혼자서 열심히 물속을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주인 케인 베이커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 벨라의 행동에 멘탈이 붕괴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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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벨라게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집에 들어갈 시간이 됐는데도 벨라가 여전히 분수 안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바지를 걷고 분수 안으로 들어가 강아지 벨라를 끌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반면 녀석은 오히려 도망쳐 또다시 물줄기를 향해 뛰어 들어가기 바빴는데요.


결국 주인 케인 베이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물에 흠뻑 젖은 채 강아지 벨라를 끌고 나올 수가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여전히 물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 벨라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그는 오늘도 분수대로 뛰어 들어가는 벨라 때문에 온몸이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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