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뢰 제거 안 하면 초토화"…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설치 포착에 '전례 없는 보복' 경고

하명진 기자 2026.03.11 11:22:19

애니멀플래닛


세계 경제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해군이 해협 곳곳에 수중 지뢰인 '기뢰'를 설치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미국의 강력한 군사적 대응이 시작되었습니다.


미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화요일부터 이란 측이 해협 내에 본격적인 기뢰 부설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설치량은 100여 개 수준이지만, 이란이 보유한 기뢰가 최대 6천 개에 달해 추가 도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기뢰는 탐지가 어렵고 제거가 까다로워 선박 운항에 치명적인 위협이 됩니다.


KaKao TV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기뢰 설치용 선박 10척을 이미 격침시켰다고 밝히며, "기뢰를 당장 치우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의 강력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미군 당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뒷받침하는 입장을 내놓으며 무력 충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전운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WTI)는 80달러 중반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뉴욕 증시 또한 급격한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65원 선에서 마감되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여부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거대한 폭풍이 몰아칠 수 있어 전문가들의 시선은 여전히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