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기들을 잠시 두고 엄마 집사가 일 보러 자리 비우자 기꺼이 나서서 아기들을 지키고 돌보는 고양이들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일본에 사는 엄마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아기들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엄마 집사는 시라스(しらす)와 오코메(おこめ)라는 이름을 가진 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고양이 집사이자 쌍둥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하루는 잠든 쌍둥이를 소파 위에 잠시 내려놓고 일을 보고 있는데 고양이 시라스와 오코메가 신기하게도 아기 주변을 둘러싸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아기가 잠에서 깨우 움직이다가 소파에서 떨어질까봐 걱정돼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둘러싸고 있는 듯 보였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바닥에 쌍둥이를 내려놓을 때면 두 고양이는 각자 한명씩 아기를 맡아서 유심히 쳐다보고는 했는데요.
두 고양이 모두 쌍둥이와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쌍둥이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것.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고 있는 아기를 신기하다는 듯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 시라스와 오코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두 고양이들도 쌍둥이들을 보고 자신들이 지켜야 할 가족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 보였는데요. 정말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쌍둥이 주변을 둘러싸서 지키는 고양이들 모습에 누리꾼들은 "고양이 시급 좀 올려주세요!", "둘러싸고 있는게 철벽 같네요", "남다른 책임감에 훈훈", "역시 고양이네요", "육아의 신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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