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 누워있던 강아지가 '새빨간 피(?)' 흘리고 있었는데…뜻밖의 충격적인 대반전

애니멀플래닛팀
2022.02.12 08:06:58

애니멀플래닛ETtoday


여기 바깥 볼일을 보기 위해 잠깐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견주가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강아지가 계단에 누워서 새빨간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계단에 누워서 피를 흘리고 있는 강아지를 본 견주는 심장이 철렁 내려 앉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멘붕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며칠 전 리트리버를 키우는 견주는 정말 심장을 부여잡는 일을 겪어야만 했죠.


이날 볼일이 있어서 견주는 잠시 외출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금방 나갔다가 돌아오는 외출이었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별다른 일이 없을 줄 알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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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사료와 간식은 모두 안전한 곳에 보관해 놓은 상태라서 견주는 아무런 걱정과 의심없이 집밖을 나섰습니다.


잠시후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견주는 바닥에 피 같은 무언가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죠.


혹시나 싶은 마음에 피가 묻은 방향으로 걸어간 견주 새빨간 피 같은 것을 묻힌 채로 계단에 누워 있는 리트리버를 보게 됩니다.


그는 리트리버가 피투성이가 된 줄로 오해하고 알고 순간 패닉에 빠졌습니다. 심장이 철렁 내려 앉은 그 순간 리트리버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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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바닥에 묻은 피를 확인한 그는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죠. 피인 줄 알았던 새빨간 무언가는 그가 집에 나오기 전 식탁 위에 놓고 나왔던 용과라는 과일이었던 것.


견주가 집을 잠깐 비운 사이 호기심을 참지 못한 리트리버는 식탁 위에 올려져 있던 용과를 먹었고 이 과정에서 계단에 과즙이 떨어져 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견주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견주는 다음에도 외출하게 되면 절대 식탁 등에 먹을 것을 올려놓지 말아야 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잠깐 나갔다 온 사이 식탐을 참지 못하고 용과를 몰래 먹었다가 과즙 흘려서 피로 오해하게 만든 리트리버 강아지 사건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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