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푸에게 개물림 사고 당한 '개훌륭' 강형욱 "아이가 물리지 않았으니 괜찮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5 10:05:28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17개월된 아기를 공격하는 고민견 말티푸로부터 개물림 사고를 당한 강형욱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생후 17개월된 아기에게 공격성과 낯선 사람들을 향해 끊임없이 짖는다는 말티푸 강아지 우디가 고민견으로 등장했는데요.


4번이나 '개는 훌륭하다'에 사연을 신청했다는 엄마 보호자는 말티푸 강아지 우디 때문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특히 어린 아들이 걷기 시작한 뒤로 거실에 있던 베이비룸을 부수고 나와 아들과 말티푸 강아지 우디를 분리시켜 놓기 힘들다는 엄마 보호자.


그렇다면 말티푸 우디는 왜 이렇게 공격성을 보이는 것일까. 관찰하던 강형욱 훈련사는 "보통 모르는 사람이 많으면 저렇게 짖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그러면서 "아기랑 잘 못 지내는 게 아니라, 같이 지내면 안 되는 것"이라며 심각함을 드러냈죠.


또 강형욱 훈련사는 "작은 아기에게만 공격하는 개가 아니라 그냥 공격성이 강한 개"라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본격적인 훈련을 위해 강형욱 훈련사는 집에 방문했고 그때부터 말티푸 강아지 우디는 쉴 틈 없이 짖었습니다.


흥분한 말티푸 강아지 우디를 통제에 나섰던 강형욱 훈련사는 그만 개물림 사고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보호자가 죄송한 마음을 내비치는 강형욱 훈련사는 "아이가 물리지 않았으니 괜찮아요. 앞으로 키우는 방식부터 대하는 방식 모두 바꿔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어 "만약 대형견이었다면 사람이 크게 다쳤을 수도 있어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밝혔죠.


훈련에서 평소 소파에 자주 앉는다는 우디 모습에 강형욱 훈련사는 "소파는 집의 중심"이라며 "우디가 소파에 앉아 집안을 내려다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디가 소파에 올라오지 못하게 정확하게 밀쳐야 합니다"라고 조언해주는가 하면 우디의 공격성을 파악한 후 아이의 안전을 위해 켄넬 훈련법도 제시했습니다.


다행히도 간식을 통한 켄넬 훈련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말티푸 강아지 우디의 변화에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모두를 안심하게 했는데요.


한편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됩니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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