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카페 갈 때마다 마주치는 새끼 길고양이에게 결국 '간택' 당해 집사가 된 남자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8 00:10:45

애니멀플래닛Basil Akwan 


노트북을 들고 종종 단골 카페 테라스에서 일하고는 하는 바질 아크완(Basil Akwan)은 우연히 새끼 길고양이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한눈에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덕분에 그는 이들 새끼 길고양이들을 보기 위해 테라스에 앉아서 일을 보고는 한다는데요.


실제로 테라스에 앉아서 한참 노트북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면 새끼 길고양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앞에 나타나 인사를 하고는 했죠.


그리고는 껌딱지처럼 옆에 딱 달라 붙어서는 말똥말똥한 눈망울로 뚫어져라 쳐다보는 녀석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간식까지 챙기게 만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Basil Akwan 


새끼 길고양이들은 그렇게 바질 아크완을 기다렸는데요.


하루는 천둥 번개가 치던 날 집에서 일을 해도 되지만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새끼 길고양이들이 자꾸 눈에 밟힌 그는 의무적으로 단골 카페를 찾아가고는 했었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져 가고 있을 무렵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평소처럼 새끼 길고양이들과 인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asil Akwan 


갑자기 새끼 길고양이들이 그의 뒤를 강아지 마냥 졸졸 따라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그 모습은 집사로 간택하겠다는 듯 보였는데요.


아무리 그가 걷고 또 걸어도 계속해서 졸졸 따라오는 새끼 길고양이들. 그제서야 그는 녀석들이 자신을 키우라고 하는 줄 알고 집으로 새끼 길고양이를 데려오게 됐다고 합니다.


단골 카페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결국 냥줍하게 된 바질 아크완. 덕분에 그는 밖에 나가서 작업하는 날보다 집안에서 일하는 날이 더 많아졌죠.


뜻하지 않은 인연으로 새끼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하게 된 그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들의 우정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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