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너무 좋아해 하루종일 들어가 있는 고양이 위해서 집사가 선물한 '이것'

애니멀플래닛팀
2020.09.29 09:18:17

애니멀플래닛Brennan


세면대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세면대 안에 들어가 생활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갈 때면 세면대에서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놓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브레넌(Brennan)이 키우는 고양이 라줄리(Lazuli)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양치하거나 면도를 위해, 세수를 하기 위해 잠시 바닥에 내려놓으면 고양이 라줄리는 세면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볼일이 다 끝나기만을 기다리고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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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고양이 라줄리를 위해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달려간 곳은 DIY 가구 용품점.


그가 유심히 있게 본 것은 다름아닌 세면대였습니다. 가격은 30달러, 한국돈으로 약 3만 5,085원이었습니다.


보통 고양이 장난감과 비교했을 때 가격면에서 싸다고 생각한 그는 세면대를 들고서 집으로 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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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양이 라줄리 앞에 조금 전에 새로 사온 세면대를 짜잔하고 내려놓았는데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입을 벌린 고양이 라줄리는 한참동안 새 세면대를 보고 만지고 하더니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것이라고 영역을 표시해두는 것이었죠. 세면대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라줄리를 위해 결국 세면대를 따로 사준 브레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만약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건 아닌지 자세히 한번 살펴보세요. 조금만한 관심이 고양이도 집사도 행복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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