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지 못한게 잘못한 일까요"…아프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포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9.15 14:39:3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이 아이는 '간문맥전신단락(PSS)'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몸에 유해한 성분인 암모니아가 발생하게 됩니다.


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는 정상적이라면 간문맥 혈관을 통해 간으로 들어가 해독 작용을 거쳐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질병을 '강아지 PSS'라고 부릅니다.


즉, 간문맥이 간으로 이어지지 않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해독작용을 거치지 않고 혈액이 온몸으로 퍼져 이상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을 가리키는데요.


아프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생후 6주 추정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지금 이 'PSS'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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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돌봐줄 입양자님 어디 안 계실까요? 지금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평생 자신을 함께 해줄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4일 'PSS'를 앓고 있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PSS'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 어린 나이에 침을 많이 흘리거나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고 벽에 기대 걷는 모습은 물론 성장이 늦고 심할 경우 경련 증상을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수술을 받지 않고 이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경우 매일 고통속에서 죽어갈 수도 있는 질병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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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셸터 측은 "여기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이 아이를 위해 진행했고 이제 2차 병원에 가서 CT 찍고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라며 "아이가 아프다니 그 많던 입양 희망자분들 중 단 1명도 이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분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품종 새끼가 버려지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라며 "이 아이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돌봐줄 입양자님을 찾습니다"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사진 속 포메라니안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에 표기된 카톡 채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내 평생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문의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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