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 동반 태풍 '하이선' 가면 또 태풍 '노을·돌핀' 오나…한반도 상륙 가능성은?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7 10:48:17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월요일인 7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노을'과 제12호 태풍 '돌핀'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노을'과 '돌핀'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발생이 예측되면서 한반도로 또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북상하면서 낮 12시쯤 강릉 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거쳐 8일 0시께 북한 청진에 상륙한 뒤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 '하이선' 직격탄을 맞은 부산은 강풍과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초속 30m 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려 침수나 산사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풍 '하이선'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또 11호 태풍 '노을'과 12호 태풍 '돌핀'도 한반도를 향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에 누리꾼들은 태풍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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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아직 11호 태풍 '노을' 발생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체코 기상 앱 윈디도 오는 16일까지 태풍 관련 정보를 내놓지 않았는데요.


다만 태풍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연이어 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상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학자들은 10월까지는 태풍 가능성이 1~2개 정도 더 남아 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태풍 '하이선'은 오후 3시에 강릉 동쪽 약 6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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