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논밭 닭장 옆 1m 줄에 묶여 살다 구조된 제니…따뜻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7 09:23:1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_adopt


경기도 남양주 한 시골 논밭 닭장 옆에서 1m 줄에 묶인 채 지내고 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제니.


짧은 목줄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면 비를 그대로 맞아야만 했고 더운 날에는 폭염을 견뎌야 했으며 추운 겨울에는 한파를 참으로 짬밥을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새끼들을 출산하게 됐고 이 때문에 견주가 원래 팔려고 했던 제니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열곡절 끝에 구조돼 지금은 보호소 관계자들의 보살핌으로 하루가 다르게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제니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실 분 안 계실까요?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가 운영하는 입양하기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6일 1m 줄에 묶여 살았던 강아지 제니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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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가 강한 제니는 새끼들을 출산한 이후 더우면 땅을 파서 땅굴을 만들어줬고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온몸으로 막으며 새끼를 지킨 강아지라고 합니다.


애교 많고 온순하며 낯가림이 약간 있지만 새람을 매우 좋아하고 잘 따르는 강아지 제니. 여기에 똑똑하고 차분한 성격까지 다 갖춘 강아지인데요.


새끼들은 제니의 사랑을 받아 무럭무럭 잘 자라 가족들을 다 만났지만 아직 어미 제니만 가족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진 속 강아지 제니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한 뒤 유엄빠 유기견 입양하기 인스타그램 계정(@youumbba_adopt)으로 DM 보내 문의하시면 되는데요.


상황에 따라 문의 답변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입양 후에도 유엄빠 측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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