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한 태풍 '바비' 한반도 북상중…26∼27일 '최대 500mm' 폭우 예상

애니멀플래닛팀
2020.08.24 17:53:04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 남쪽 해상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주 26일과 27일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풍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10km 해상에서 시속 12km 속도로 북북도인하고 있는데요.


현재 이동 경로를 보면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26일 오후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27일 오전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25일 밤 제주도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다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상층 고기압의 규모 등에 따라 진로가 변할 여지가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는데요.


태풍 '바비' 이동경로에 가까워지면서 지형의 효과가 더해지는 산지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100~3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이 가능한 세기"라며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은 물론 야외 적치물을 단단히 고정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제8호 태풍 '바비' 이동경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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