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장난감인 줄 모르고 간식 얻어 좋아했다가 현실 깨닫고 인상 '팍팍' 쓰는 시크 수달

애니멀플래닛팀
2020.08.02 17:30:27

애니멀플래닛twitter_@lovepotemad


맛있는 간식 얻은 줄 알고 세상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자신이 사육사의 짓궃은 장난에 속아 넘어갔다는 사실을 깨달은 수달이 있습니다.


현실을 뒤늦게 깨달은 수달은 이내 인상을 팍팍 썼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선샤인 시티 아쿠아리움에서 포착된 수달의 시크미 넘치는 일상 사진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이날 열심히 물놀이를 하던 수달은 배고픈 배를 쥐어잡은 채 사육사에게 다가갔습니다. 사육사는 웬일인지 싱싱해 보이는 정어리를 수달에게 건네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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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경우라면 밥 먹을 시간 이외에는 절대로 밥과 간식을 주지 않았던 사육사였기에 수달은 그저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사육사로부터 정어리를 받자마자 기분 좋아진 수달은 한입 베어무는 그 순간 식감이 조금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맛도 이상했을 뿐만 아니라 텁텁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폭신폭신하기까지 했습니다. 촉감이 이상했죠.


뒤늦게 자신이 사육사의 장난에 홀라당 넘어가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수달은 인상을 팍팍 쓰면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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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화내는 모습마저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요. 수달은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사육사의 장난에 속아 넘어간 수달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인상 팍팍", "안 무서워", "귀여움 폭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수달은 족제빗과 포유류로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야생동물입니다.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수달은 안타깝게도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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