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속에 새끼 임신 중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 '절단 수술' 받아야만 했던 어미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06.24 15:29:09

애니멀플래닛youtube_@레오맘과 동행Leomam tv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친 어미 유기견이 있습니다. 배속에는 새끼를 임신 중이었고 다친 뒷다리는 뼈가 그대로 드러난 상태였죠.


뼈가 그대로 드러난 뒷다리는 어미 유기견이 얼마나 끔찍한 사고를 당했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그렇게 김제시보호소에 들어오게 된 어미 유기견을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생명에 큰 지장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


보호소에는 가슴 아프지만 어미 유기견과 배속의 꼬물이들을 위해서라도 응급수술을 통해 뼈가 드러난 뒷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레오맘과 동행Leomam tv


임신 중에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아픔이 있지만 어미 유기견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요. 과연 어미 유기견은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유기동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유튜브 채널 '레오맘과 동행Leomam tv'에는 지난 4월 '임신 중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까지 받은 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앞서 말했듯 어미 유기견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뼈가 드러난 채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레오맘과 동행Leomam tv


수술은 성공적으로 됐지만 뒷다리 절단 수술 후유증인지 몰라도 어미 유기견은 부쩍 주변에 대한 경계가 심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고통스러웠고 괴로웠을까.


다행히도 레오맘이 챙겨온 닭고기와 죽을 맛있게 먹었는데요. 닭고기 한점을 건네주자 그제서야 긴장의 끈을 풀고 조금씩 다가와 밥을 먹기 시작하는 어미 유기견.


임신한 몸으로 절단 수술을 받느라 힘들었을텐데 꿋꿋하게 잘 버텨준 어미 유기견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레오맘은 어미 유기견의 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는데요. 배속의 새끼들 상태를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어미 유기견 배에서 건강히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레오맘과 동행Leomam tv


이후 어미 유기견은 보호소를 나와 임보처로 옮겨져 새끼들을 출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레오맘은 "좋은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임보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새끼를 임신하는 중에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어미 유기견.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더이상 아프지 않길, 힘겨운 상황 속에서 기적처럼 태어난 새끼들도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히 잘 자랄 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채널 '레오맘과 동행Leomam tv'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작은 관심이 유기견에게는 크나큰 기적을 불러옵니다.


YouTube_@레오맘과 동행Leomam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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