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한 진도 믹스 아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알기라도 하는 듯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1일 고개 푹 숙인 채 슬픔에 잠긴 진도 믹스 강아지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골목을 떠돌다가 보호소로 입소한 진도견 남아는 올해 2살로 추정되는데요. 중상화를 마쳤고 현재는 사상충 치료 중에 있다고 합니다.
헬프셸터 측은 "진도 믹스 아이 착하고 순해서 꼭 살리고 싶습니다"라며 "아이 집밥 좀 먹여주세요"라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그러면서 "작은 사이즈의 아이들도 입양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게 현실인데 이 아이는 또 어찌 해야할지.."라며 "성견 진도 믹스들이 그렇듯 희망이 주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헬프셸터 측은 "이곳은 불행하게도 여건상 대형견장 부족합니다"라며 "큰 아이 입소한다면 이 아이의 내일을 없게 됩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혹은 후원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 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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