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싶은 것은 욕심일까요…" 주택가 골목 떠돌다 구조된 진도견의 슬픈 눈망울

애니멀플래닛팀
2020.06.12 09:29: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한 진도 믹스 아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알기라도 하는 듯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1일 고개 푹 숙인 채 슬픔에 잠긴 진도 믹스 강아지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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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떠돌다가 보호소로 입소한 진도견 남아는 올해 2살로 추정되는데요. 중상화를 마쳤고 현재는 사상충 치료 중에 있다고 합니다.


헬프셸터 측은 "진도 믹스 아이 착하고 순해서 꼭 살리고 싶습니다"라며 "아이 집밥 좀 먹여주세요"라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그러면서 "작은 사이즈의 아이들도 입양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게 현실인데 이 아이는 또 어찌 해야할지.."라며 "성견 진도 믹스들이 그렇듯 희망이 주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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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헬프셸터 측은 "이곳은 불행하게도 여건상 대형견장 부족합니다"라며 "큰 아이 입소한다면 이 아이의 내일을 없게 됩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혹은 후원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 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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