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애견택시 운행하며 유기동물 돌보는 '천사' 똥강아지쉼터 소장님

애니멀플래닛팀
2020.06.01 16:06:4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유기동물 아이들을 돌보다보니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는 애견택시를 하며 그 수익금으로 아이들의 치료비는 물론 사료, 임대료 등을 충당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똥강아지쉼터에는 정기 봉사자가 없어 소장님이 애견택시 장거리 운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쉼터가 위치한 곳이 공원 부지라서 언제 나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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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똥강아지 소장님께서는 쉼터 관리를 엄청 신경 쓰고 잘하고 계셨습니다"라며 "냄새가 안나게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그늘막도 직접 만들어서 견사 통풍이 잘되고 시원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왜 김해똥강아지가 알려지지 못한 이유는 SNS를 못하셨기에 운영해주실 수 있는 봉사자 및 스텝이 많이 필요해보였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유엄빠 측은 "또 한편으로는 알려지면 많이들 찾아와서 버리고 갈까봐 걱정이 되네요"라며 "착한 분인지라 모두 품을 것 같아서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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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애견택시를 운행하면서 버려진 유기동물을 돌보고 계시는 소장님. 이런 소장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갈때마다 소장님 청소하고 계세요, 1주일에 한번씩 꼭 시켜주시고", "좋은 분이시라는게 느껴집니다", "정기후원 방법 알려주세요" 등의 다양한 응원 글이 쇄도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모든 걸 아낌없이 쏟아붓는 똥강아지쉼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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