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가셔서 잘 키워주세요"라고 적힌 박스에 담겨진 채 버려진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3 10:41:1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ndforanimal


3월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꽃샘 추위가 기승하고 있는 요즘 같은 추운 날씨 속에 박스에 담겨진 채로 버려진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 태어난지 불과 2개월 밖에 안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강아지들이 담겨진 박스에는 이렇게 글씨가 쓰여져 있었는데요.


"가져가셔서 잘 키워주세요"


도대체 이 아이들은 어쩌다가 이 추운 겨울 박스에 담겨져 버려져야만 했던 것일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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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물보호연대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스에 유기된 아기 강아지들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찾는다고 입양 공고를 올렸습니다.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암컷 아기 강아지들로 면역도 없는 상태다보니 전염병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기 강아지들이 견뎌내기에 힘든 상황인 것이죠.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박스에 유기된 채 보호소에 들어온 두 아기 강아지는 수건이 깔린 박스 안에서 서로에게 의지한 채로 추위를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허기진 배는 박스 안에 굴러다니는 사료들로 달래야만 했는데요.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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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아 따뜻한 손길이 매우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사진 속 아기 강아지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아산동물보호연대(@bandforanimal) 측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이 아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슬픔에 잠긴 이 아이들의 눈망울을 꼭 기억해주세요.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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