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검은 봉지'의 충격적인 정체에 소스라치게 놀란 운전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7 10:44:26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lissa.s.lewis


한적한 시골 도로 위를 달리던 멜리사 세르전트 루이스(Malissa Sergent Lewis)는 꿈틀꿈틀 거리는 검정 비닐 봉지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검정 비닐 봉지는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고 정체가 궁금했던 그녀는 차량을 세우고 검정 비닐 봉지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꿈틀대는 검정 비닐 봉지 안에 무엇이 들어있길래 이토록 움직이는지 너무도 궁금한 그녀는 조심스럽게 비닐 봉지를 열었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4년 전인 지난 2016년 켄터키 할린의 한 시골 마을을 지나가던 멜리사 세르전트 루이스는 도로 가장자리에서 꿈틀대는 검정 비닐 봉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lissa.s.lewis


차량을 세워 검정 비닐 봉지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작은 검은색 아기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전 주인이 검정 비닐 봉지 안에 아기 강아지를 넣고 길가에 내다버린 것이었습니다. 아기 강아지 목에는 목걸이가 있었지만 주인의 연락처는 없었는데요.


생후 3~4개월로 보이는 아기 강아지가 안쓰러웠던 그녀는 화들짝 놀란 가슴을 안고 자신의 차량에 데리고 탔죠.


처음에는 주인을 찾아줄 생각이었지만 주인이라는 사람은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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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 입양하기로 했는데요. 멜리사 세르전트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닐 봉지 안에 무언가가 들어 있을 것 같아 열어보니 아기 강아지였죠. 녀석은 저를 보자 안심했는지 꼬리를 흔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마치 이제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도 아기 강아지는 멜리사 세르전트 루이스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버린 주인이 하루 빨리 잡히길 바란다면서도 아기 강아지의 행복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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