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Wombat / 야생으로 돌아가기 직전 바깥 풍경 보고 놀란 호랑이
어린 시절 부상이나 사고로 구조된 맹수들이 긴 보호 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대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은 늘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호랑이 역시 아주 특별한 첫 경험을 마주하며 전 세계인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태어난 이후 단 한 번도 나무가 우거진 진짜 숲을 본 적이 없었던 이 호랑이는 평생을 딱딱한 인공 시설물 안에서만 지내왔습니다.
마침내 야생 방사를 위해 이동 상자의 문이 활짝 열리던 날, 녀석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푸른 나무와 울창한 수풀을 목격한 순간, 입을 쩍 벌리고 눈을 커다랗게 뜬 채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만 것입니다.
Wicked Wombat / 태어나 처음 자연 속 숲을 본 호랑이 표정
낯선 풍경에 대한 경계심과 경이로움이 뒤섞인 녀석의 표정은 마치 "정말 이곳이 내가 살 곳인가요?"라고 묻는 듯했습니다.
한참 동안 숲의 냄새를 맡으며 탐색하던 호랑이는 이내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발바닥에 닿는 푹신한 흙의 감촉과 싱그러운 풀 내음은 녀석에게 생애 처음 느껴보는 신세계였습니다.
현장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숨을 죽인 채 녀석의 당당한 뒷모습을 응원했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호랑이는 이내 본능을 되찾은 듯 힘찬 발걸음으로 숲 깊숙한 곳을 향해 사라졌습니다.
Wicked Wombat / 자연 속으로 돌아가는 호랑이
녀석이 남긴 단단한 발자국은 더 이상 인간의 보호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강인한 야생 동물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의 놀란 표정이 너무나 순수해서 눈물이 난다", "부디 야생의 왕답게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 짧은 기록은 우리에게 모든 생명이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와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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