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다가 기린 만나 잔뜩 겁먹은 남자에게 벌어진 '의외의 상황'

하명진 기자
2026.02.13 11:28:01

애니멀플래닛@BVIRAL


탁 트인 초원을 달구던 자전거 페달이 일순간 멈춰 섰습니다. 길 한복판을 당당히 점령한 거구의 기린 한 마리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야생과의 조우에 남성은 온몸이 굳어버렸고, 기린 역시 낯선 불청객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현장에는 팽팽한 정적이 감돌았습니다.


강력한 뒷발질 한 번이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공포에 남성은 숨죽인 채 기린의 움직임만 살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VIRAL


애니멀플래닛@BVIRAL


그 순간, 기린이 천천히 고개를 숙여 남성에게 다가왔습니다. 잔뜩 겁먹은 남성의 머리 위로 기린의 콧김이 느껴졌고,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으며 탐색을 이어가던 기린은 이내 입을 오물거리며 되새김질을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남성은 이 거대 동물이 자신을 해칠 의사가 없음을 직감했습니다. 


기린의 눈망울에서 적의 대신 순수한 호기심을 읽어낸 남성은 비로소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실제로 야생 기린은 먼저 자극하지 않는 한 지극히 온순하고 평화로운 기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VIRAL


애니멀플래닛@BVIRAL


다만 예민한 감각을 지녔기에 갑작스러운 소음이나 위협적인 행동에는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린은 하루의 대부분을 식사하는 데 할애하는 전형적인 초식동물로, 높은 곳의 잎사귀뿐만 아니라 땅 위의 풀도 즐겨 먹습니다.


또한 이들은 포식자의 습격에 대비해 평생의 대부분을 서서 생활하는 독특한 습성이 있습니다. 


잠을 잘 때조차 서서 짧은 토막 잠을 자며 늘 경계를 늦추지 않는 기린의 모습은, 거대한 덩치 뒤에 숨겨진 야생의 신중함과 생존 본능을 잘 보여줍니다.


YouTub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