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건 줄 알았는데 '생선 장난감'이란 사실 깨닫고 사육사한테 인상 '팍팍' 쓰는 수달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6 02:05:13

애니멀플래닛twitter_@lovepotemad


사육사의 짓궃은 장난에 속아 넘어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상을 팍팍 쓰는 수달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선샤인 시티 아쿠아리움에서 포착된 수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상 사진이 SNS상에 공개됐는데요.


하루는 수달이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배고픈 배를 쥐어잡은 채 사육사에게 다가갔죠. 사육사는 웬일인지 싱싱해 보이는 정어리를 수달에게 건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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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경우라면 밥 먹을 시간 이외에는 절대로 밥과 간식을 주지 않는 사육사였기에 처음에 수달은 세상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이었답니다.


정어리를 받자마자 기분 좋아 한입 베어무는 그 순간 식감이 조금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맛도 이상했습니다. 텁텁함에 심지오 폭신폭신하기까지 했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사육사의 장난에 홀라당 넘어가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수달은 인상을 팍팍 쓰면서 분노를 표출했는데요. 어쩜 화나는 모습마저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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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의 장난에 속아 넘어간 수달의 귀여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인상 팍팍 써도 안 무서워", "귀여움 폭발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족제빗과 포유류인 수달은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야생동물인데요.


안타깝게도 수달은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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